◆ 주말에 가볍게 다녀오는 경주여행코스
- 첨성대
- 교촌마을(향교)
- 경주 시내
- 경주 보문관광단지(드라이브)
- 경주 대릉원(산책코스) 천마총
- 경주 경리단길
초등학생 어린이가 있어 주말에는 어디든 여행을 다니고자 합니다. 아내와 상의해서 결정한 곳 경주
이제 2학년이 되는 아이에게 역사여행을 시켜주고, 바람도 셀겸 출발하였습니다.
목적지는 첨성대를 찍고 슝슝~ 2시간 조금 더 걸립니다.
도착하자마자 경주바람이 장난아니더군요. ㅎㅎ 이런 바람은 쎄고 싶지 않은데, 오늘따라 강풍!!
첨성대 : 국보 제31호
첨성대는 동양에서 만들어진 가장 오래된 천문관측대입니다. 삼국유사의 지기삼사를 참고하면 신라 선덕여왕(재위632~647)때 축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대 사회에서 하늘의 움직임을 살피는 천문 관측은 국각의 길흉을 점치는 것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에 국각적으로 큰 관심사였다고 합니다.
첨성대는 다듬은 돌을 받침대 위에 27단으로 원통형으로 쌓아 올렸는데, 아래쪽이 부르다가 위로 갈수록 점차 수직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긴돌을 맞물려 우물정자(#) 모양을 얹었었요. 안쪽은 12단까지 자갈과 흙으로 채우고 그 위로는 비어 있으며, 13단과 15단 사이에 정남향으로 창이 있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사람이 가운데로 오르내리면서 천문을 관측했다는 기록이 있답니다.
첨성대를 멀리서 보면 정(#)자형의 우물이 하늘을 향해 솟은 모습이어서 의례상징물 혹은 기념비적 건축물로 보는 견해도 있다고 합니다.
첨성대 주변은 포장이 되어 있지 않고 흙땅이라서 바람먼지에 테러를 당했네요. 바람이 적당하고 따듯한 날에 오면 더욱 좋을 듯 합니다.
첨성대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첨성대를 보고 길따라 걷다보면 왕릉(내물왕릉↑)이 듬성듬성 보입니다. 크기도 어마어마 합니다. 아들에게 왕의 무덤이라고 설명을 해줬더니, 차타고 지나가다가 산을 보고서 아빠 저것도 왕릉이야? ㅋㅋ 그럴만도 한게 경주 시내 듬성듬성 왕릉이 많다보니 아들이 그랬나봅니다. 큰 웃음을 준 아들에게 고맙더군요~~^^
몇 백년 되보이는 나무가 보이더군요. 경주계림숲들어가는 입구에 있어요.
바람을 피하고자 기념비도 구경했습니다. 경주 계림숲안에 있어요~~ 봄, 여름, 가을에 오면 숲이 엄청 예쁠꺼 같아요.
겨울은 나무가 옷을 다 벗고 있어서 그저 그랫답니다.
계림숲을 지나다 보면 교촌한옥마을이 나오기 전에 향교가 있습니다.
경주 향교 대성전
옛날부터 활을 잘쏘는 민족 인증입니다. ㅎㅎ 양궁 금메달 괜히 나오는게 아닙니다.
경주교촌마을은 한옥으로 지어진 집이 많다~~ 가볼만 한곳이 최부자댁이 있는데, 돈이 많아서 부자는 아니라는거!! 하지만 대저택인건 사실!!
경주 월정교에 대해서~ ^^
삼국사기에 통일신라 경덕왕 19년 "궁궐 남족 문천 위에 월정교, 촌양교 두 다리를 놓았다"라는 기록이 있다. 현장에 배모양의 교각만 전해지고 있었으나 오랜 고증을 통해 누교를 복원하였다. 발굴조사 결과, 월정교는 길이가 60.57m이며 교각 사이에서 불에 탄 목재와 기와가 출토되어 교각 위쪽이 누각과 지붕으로 연결된 누교였을 것으로 확인되었다. 동쪽 약 700m 상류에 센 물살에 견딜 수 있도록 배모양의 교각 뿐만 아니라, 다리의 규모와 축조방법, 석재의 색깔, 재질까지도 유사한 춘양교가 위치하고 있다.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얽힌 유교의 축조기술, 의장, 교통로 등 신라왕경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통일신라의 문화적 품격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참천 위에 세워진 누각 다리" 월정교는 주야로 단청누교의 아름다움을 과시하고 있다. 월정교는 형산강팔경으로 선정되었고, 월정교와 춘양교지는 구각지정문화재 사적 제457호로 지정 보전되고 있다.
조금 덜어 다녔더니 배가 고파서 맛집을 찾고 있었어요. 관광지라서 주변에 식당이 많은데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그래서 경주시민만 가는 식당을 찾고자 시내로 갔지요.
경주도 마찬가지로 구시가지는 많이 죽었어요. 곳곳에 빈점포들이 많더군요.. 요즘은 다 그런거 같네요.
좀 걷다가 대화만두라는 곳에 가서 분식을 먹기로 했지요. 가격은 생각보다 비싼편~!!ㅎㅎ
참 주차장이 몇군데 있는데 1시간에 1,000원 합니다.
배도 부르고 바람도 불고해서 드라이브하기로 하고 경주 보문관광단지 한바퀴 돌았어요.
돌다보면 대명콘도소노벨도 보이고, 중국에서 볼법한 건축물!!보면서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다 음 날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경주의 핫플레이스 경주 경리단길 구경가기로 했어요.
핫플레이스 답게 형형색색 이쁘게 잘 꾸면 동네입니다.
경주 대릉원 근처라 안가볼수가 없었네요.
입장권 성인 3,000원 어린이 1,000원
경주시민은 무료~ㅎㅎ
경주 대릉원 한바퀴 돌면서 산책한다고하는데, 왕릉이 엄청 나네요.
아들이 제일 보고 싶어했던 천마총에 드디어 왔네요.
우와~~우와~~ 멋지다 연발합니다.~~ 저거 진짜 금이야 물어보는 초등학생!!ㅎㅎ
경주 핫플레이스 답게 사람들 점점 늘어나더군요. 12시 쯤 되니 사람들 많아집니다.
의상대여하는 샵도 있고, 굿즈샵 등 먹거리 다양합니다.
차만 안다니게 하면 더 좋을듯 한데, 인도는 좁고, 차는 쌩쌩달리고 ㅋㅋ 약간 어수선하긴합니다.
중간중간 도로공사중인 곳들도 보이고 합니다.
집으로 돌아오기전에 점심 식사를 하고, 여기는 TV에 나온 식당을 뿐입니다.ㅋㅋㅋㅋㅋ
그리고 돌아다니다보면 10원짜리 빵 파는곳 있으니 이용해보세요. ㅋㅋ 먹기에 급급해서 사진을 안찍고 다먹어버렸네요~ㅎㅎㅎ
경주 1박2일 여행을 하면서
경주를 전부 보기엔 엄청 짧은 시간입니다. 하지만 미리 갈곳을 정하고 가면 알뜰하게 여행할 수 있는거 같네요.
아들에게 조금이나마 역사공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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