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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라이프)/여행

북한을 보다 • 고성 통일전망대 DMG박물관 여행

by 지후papa 2022.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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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설명절이 앞으로 쉬는날 길어서 오랜만에 동해바다 여행을 다녀오기로 가족들과 얘기를 나누고 토요일 아침일찍 출발했어유.

고속도로로 가면 지루할듯하여 국도를 이용해서 가게 되었는데, 주변경치도 보고 매일 보는 지역이 아닌 다른지역을 천천히 보면서 가니깐 아이도 좋아하고 심심할 틈이 없었다. 도착할때까지 차안에서 잠든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출발한 지 1시간 30분에 괜찮은 휴게소가 있더군요. 팜파스휴게소 마침 모닝 커피도 할겸 정차

카페이름이 스테이지코치 커다란 난로하나가 실내를 따듯하게 ~

아들은 난로가 신기한지 앞에서 불째면서 휴식!!

 

 

카페인테리어는 목조라 그런지 따듯한 느낌을 주고, 통창이라 밖에서 들어오는 햇빛을 맞으면 차 한잔 하면서 힐링하기 좋은곳 같았어요. 커피가격도 터무니없이 비싸진 않았네요.

 

 

추억의 오락기도 있네요. 

 

스테이지코치 카페

 

 

따듯한 커피와 군것질거리를 잔득 사서 다시 출발했다. 

충주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는 4시간 조금 안걸린듯하다. 

도착하니 12시 조금 넘었는데, 점심식하기가 애매해서 전망대를 구경하고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3시간정도 관람을 할줄은 정말 몰랐네요.

고성통일전망대를 가기 위해서는 입출입 신고를 해야 갈 수 있습니다.

- 주차료 5,000원- 관람료 성인 3,000원 어린이 1,500원 경로65세이상 무료입출입 신고에는 가족 인적사항을 모두 적어 신고서를 내고 결재하면 다시 차를 타고 전망대로 이동해야합니다.중간에 검문소가 있어요. 신고서를 보여주면 차량에 관광차라는 표지판을 하나 건내받습니다. ㅎㅎ그리고 차량에 탑승한 인원수 확인하고 허가를 내 줍니다.

 

 

주차를 하고 오르기전에 전망대를 보니 설레이더군요.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처음 온 것 처럼~

참새(아들)가 방앗갓을 그냥 지나칠 수 없죠~ 

호떡과 소세지를 하나씩 사서 먹으면서 올라갔어요~

이거 안먹었으면 진짜 3시간 동안 관람도 못하고 밥먹으러 가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ㅎㅎ

 

 

 

호떡 1,500원 소세지 3,000원

이런거보면 관광온 걸 느끼네요. 많이 물가가 비싸편이긴 해요.

또하나 기념품가게는 정말 무섭습니다. 어린이들 경계해주세요.ㅎㅎㅎ

 

 

탁트인 바다 

마음도 뻥 뚫이는 기분이였다.

 

 

 

 

올라오면 전투기와 탱크가 한대씩 전시되어 있어요.

공군 351고지 전투지원작전 기념비와 함께!! 멋져멋져

동해안 국토 종주 자전거길 종합안내도도 있네요.

해안을 따라 자전거로 여행하는것도 나쁘진 듯, 좀더 아들이 크면 한번 도전해볼만 하겠군요. 

 

 

통일전망대타워 앞에는 풍산개 2마리가 있어요. 해랑이와 금강이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곰이의 새끼로 고성군은 남북이 분단된 세계에서 유일한 군으로써 평화통일 염원 속에 자라나고 있다고 하네요. 

해랑이와 금강이는 엄청 순해 보였어요.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500원 동전으로 북한을 봅니다. 숨은그림 찾기하는 것처럼 북한 국기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엄마, 아빠 저기 북한이야 북한!!"

엄청 신기해 하고 언제 통일 되냐구 묻는 아들입니다.ㅎㅎ

 

 

 

전망대 4층에서 북한을보고 2층으로 내려오면 북한돈과 북한에서 사용하는 생필품들을 볼 수 있고, 남북의 다른 말 같은  뜻도 볼 수 있어요. 아내가 저한테 눈딱총없다고 자꾸 그러네요.ㅎㅎ

 

 

전망대에서 차를 타고 나오다 보면 DMG박물관을 무료로 관람 할 수 있습니다.

 

 

 

DMG박물관은 볼거리가 엄청 납니다.

아이와 함께 관람하기 좋네요. 다양한 볼거리가 넘쳐나요~~~ㅎㅎ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날씨도 너무 좋았던 날

가족과 함께 통일전망대와 DMG박물관을 전부 보고 나니 배가 너무너무 고프더군요.

대략 3시간 정도 소요되었어요.

그래서 근처 맛집을 찾아 봤는데...

오후 3시부터 브레이크 타임하는 식당들이 많아서..

해안가를 따라 내려오면서 마을에 무작정 들어가서 발견한 황궁쟁반짜장

 

 

쟁반짜장과 명태짬뽕을 주문

역시 중국음식은 실패하는 경우가 없어요. 짜장면도 맛있고, 짬뽕도 맛있었어요.

쟁반짜짱은 7,000원 명태짬뽕은 9,000원 

저렴하게 점심 식사를 하고 숙소로 들어가면 오늘 하루 여행을 마쳤습니다.

 

아이와 부모님 모시고 가볍게 여행오기 정말 좋은곳,

시원한 봄, 가을에 오면 더 좋을꺼 같아요~~~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일출 사진도~~~

즐거운 여행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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