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특별한 점심을 먹고 싶었다. 늘 가던 곳이 아닌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그런 곳을 가보기로..
동네 식당들 중에 숨은 맛집이 진짜 많다. 몰라서 못먹는거지 알고 나면 단골이 되어버리는 그런 식당 찾고 싶다.ㅎㅎ
충주시 문화동 어느 도로가에 있는 식당 무작정 차에서 내려 들어간곳!!
이름이 재밌어서 멈추게 된 식당!!
멧돌식당 위치
노란 간판에 빨간 글씨.. 지나가는데 눈에 확 들어온 이름. 멧돌식당
옛날에는 멧돌을 이용해서 콩국수도 해 먹고 그랬다... 아.. 옛날이여~ㅋㅋㅋㅋㅋㅋ
주차장은 별도로 있지 않아서 도로가장자리에 붙여서 주차를 해야 한다. 골목에 빈자리가 있으면 하고 걸어오는 걸 추천한다. 주차를 하고 왔더니... 이미 식당 안에는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다. 조금 기다려야 하는 상황!! 아주 잘 찾아온듯했다.
멧돌식당 인테리어
이게 전부다 딱 우리가 들어가는 타이밍에 사람들이 우르르 먹고 나오는 타임!! 그래도 계속 사람들 들어온다.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이 계신다.. 고로 이곳은 숨은 맛집이라는 소리다.
테이블은 총 5개 좌식 3개 입식 2개다. 매우 작은 식당이다.
멧돌식당 메뉴는 총 10가지! 가격도 매우 착하다.
주문은 두부찌개 2인분과 콩국수 1인분
멧돌식당 Food
반찬이 먼저 나오고 찌개가 나오는 곳이 아니다. 그냥 한방에 나온다. 두부찌개와 콩국수!!
반찬은 몇 가지인지~ 기본 17가지에 제육볶음은 아들에게 서비스로 주신 것!!
진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ㅋㅋ
콩국수 진한 콩물!! 100% 직접 콩을 갈아서 만든 콩물~
나갈 때 여쭤보니 콩물도 생수 2리터 한 병만큼 13,000원에 파신다고 하셨다.
집으로 바로 들어가는 길이였으면 구매했을 텐데.. 아쉽다..ㅎㅎ
두부찌개는 정말 두부만 들어있었다. 근데 어떻게 이런 맛이 나오는지 신기할 뿐~
두부를 순두부처럼 슬라이스 하여 찌개를 끓인 것인데; 고추장 맛도 좀 나면서 계속 떠먹게 되는 마법 같은 국물맛이다.
아내와 아무 말 없이 한번 쳐다보고 미소만 지었다.
리뷰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은 식당이에요. 시골 할머니집에 가서 밥 먹는 기분으로 먹었습니다.
요즘 대형 식당들처럼 좋은 시설은 아니지만 정말 구수하고 맛있는 식당이었습니다. 위생상태도 괜찮았고, 반찬들도 인원수에 맞게 적당량을 주셔서 부담 없이 먹었네요. 요즘같이 물가가 하루하루 오르는 이런 시기에 이런 착한 식당 너무 좋네요.
앞으로 자주 이용할 거 같네요.
이상으로 멧돌식당 리뷰 포스팅을 마칩니다.
충주시 사직로 131-2
건너편에는 애견유치원도 보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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