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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라이프)/고양이 이야기

엑조틱 고양이 집사들이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이그조틱 칼리코 색상

by 지후papa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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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집사이긴합니다만,
이번에 어쩌다 고양이집사가 되었어요. 
길 고양이 밥이나 챙겨주는 정도였는데, 캣대디?ㅋㅋ 
지인 중에 한 분이 거의 반강제로 집으로 데리고 와서 어쩔 수 없었네요.
근데 안키우겠다는 소리가 안 나오더라고요; 흠흠 저보단 아내가 더 귀여워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엑조틱고양이 들어본적도 없고 처음 보는 고양이라서 궁금했어요. 
제가 현재 알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만 간단하게 포스팅해 볼게요~
 

 

엑조틱 (이그조틱)

 

 

엑조틱 외모

고양이 같지 않은 고양이
외모는 엄청 예쁜 얼굴은 아니에요. 극단적인 외모라고 표현해야 할까바요. 
한번 보면 잊기 힘든 얼굴이죠. 얼핏 보면 페르시안 고양이 닮은 거 같고 아메리칸 숏헤어 느낌도 있어요~
두 고양이를 교배해서 태어난 고양이가 바로 엑조틱 (이그조틱)입니다.
어깨가 넓고 다리가 상당한 숏다리예요. 보통 고양이들 보면 날씬하고 롱다리가 떠오르는데 엑조틱은 전혀..
그냥 강아지 같은 느낌이 크더라고요~
 
체중은 성묘기준 약 3kg ~ 6kg까지 나간다고 합니다. 수명은 다른 일반적인 고양이보다 짧은 10년 정도 살아간다고 하네요.
털길이는 중모, 장모로 나눌 수 있어요. 색상은 엄청 여러 가지 색상인데, 현재 보고 있는 사진은 칼리코색상이라고 합니다.
너무 귀엽죠?ㅎㅎ
 

고양이 혈통인증 등록

현재 엑조틱은 고양이 혈통인증 기관인 CFA, ACFA, FIFE, TICA에 등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정식적으로 혈통인증을 받았다는 건 품종으로 인정해 준다는 뜻 아닐까요? 
 
 

 

성격과 특징

한마디로 사회성이 좋은 고양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어요. 아무 사람한테나 잘 옵니다.
근데 또 엄청 조심성 있게 행동합니다. 새로운 물건을 던져주면 친해지는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한번 가지고 놀기 시작하면 엄청 우당탕 탕 우영우처럼 엄청 신나게 놀아요.  
먹는데 욕심은 없고, 제일 많이 하는 행동은 잠자기예요. 그러고 보니 잠만보랑 비슷하게 생긴 거 같기도 하네요.
 

앞발로 살살 터치터치하면서 친해지는 중이네요.
싫은 행동을 하면 야옹~거리기도 하고, 이리 와~ 하면 엄청 강아지처럼 뛰어옵니다. ㅎㅎ
점프력이 다른 고양이들에 비해 떨어져서 그런지 높은 캣타워는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고양이들 키우면서 제일 조심스러운 부분이 테이블 주방 화장대 등 올라가서 난장판 쳐놓는 고양이를 걱정하는 분들도 많잖아요. 이 점에서는 엑조틱이 딱 반려묘로 키우시기 가장 좋을 듯합니다. ㅎㅎ
 

특히 차가운 바닥에서 지내는 것을 좋아해요. 엑조틱에겐 비싼 쿠션은 사치품이에요.ㅎㅎ 구석에 들어가서 잠자는 거 좋아합니다. 짧고 퉁퉁한 발 냥펀치 점수 좀 나오겠어요.
 

요러고 잠을 잡니다~~ 실눈 뜨고 있을 때 살짝 감겨주면 푹 자는 거 같아요. 고양이가 야행성이라고 하는데 이 녀석은 우리 자려고 불 끄려고 하면 먼저 구석에 가서 자고 있어요. 예전 고양이들과 너무 달라서 현재 같이 생활하는데 너무 편하고 좋은 거 같아요.
 

아무대서나 잘 잡니다.~ㅎㅎ
 

엑조틱 유전질환

호흡기 질환 : 엑조틱은 단두종(눈과 코의 위치가 가까운 고양이)이라서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고양이예요. 다른 고양이보다 숨 쉬는 걸 힘들어하고, 더위에도 취약해서 타일, 대리석 등에 가서 앉아 있더라고요. 그래서 온도습도를 잘 맞춰줘야 하는 고양이네요.ㅎㅎ
 
다낭성 신장질환 : 페르시안 고양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서 신장에 낭종(물주머니)이 많아지고 크기가 커져서 신장의 기능이 약해지는 질병입니다. 만약에 이 질환에 걸리면 신장이식 이나 투석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ㅜ_ㅜ)
 
치과질환 : 생김새를 보면 아시겠지만 입이 짧고 납작합니다. 그래서 사료 먹을 때 종종 흘리면서 먹기도 하죠. 음식을 씹고 삼키는데 좀 어려워하고, 턱이 짧아서 부정교합인 경우도 있을 수 있어요. 
 
고양이마다 유전질환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엑조틱은 크게 이 정도의 질환을 주의하면 될 거 같아요.
 
 

 

엑조틱 역사

미국에서 1960년대 페르시안 고양이와 아메리칸 숏헤어 교배하여 생겨난 고양이라고 합니다. 페르시안 고양이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 털이 좀 짧은 고양이를 원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태어난 고양이 엑조틱(이그조틱)입니다. ㅎㅎ
 
여기까지 엑조틱 초보집사의 설명이었습니다. 많은 부분 모르고 더할 부분이 있으면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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