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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라이프)/고양이 이야기

촌냥이 밥주는 이야기 #18 낙찰이가 가출하다... 새로운 아이가 나타남

by 지후papa 2023.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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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이의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아직 어린 녀석이라 어미의 보살핌을 받는 게 제일 좋은데
그게 안되서 새 주인을 기다리는데... 참 힘드네요~~



소주박스를 좋아하는 낙찰이
먹고 안에 들어가서 그루밍하는 녀석


소주박스에서 꺼내서 쿠션에 넣으면
쭙쭙이와 꾹꾹이타임 ㅋㅋ


비비빅 비닐주니깐
소리가 나서 신기한지 가지고 놀다가


요즘은 문을 열어 놓는데
언제 구석으로 갔는지..
장난감 가지고 투닥투닥


그러다 지쳤는지 조용해서 보면 저렇게 잠자고 있네
낙찰이 부르려고 야옹 했는데
밖에서 야옹야옹 소리가 들렸다...



낙찰이 보다 조금 더 큰 녀석인데
결막염이 걸린듯하다..
사료를 좀 갖다주고 물과 함께


조용히 몰래 와서 보니 저기를 파고 있다..
응아 하려고 하나? ㅋㅋ


또 나와보니깐 저러고 쳐다본다..
안약 넣어주면 금방 날 텐데....

자세히 보니깐 낙찰이랑 털이 비슷하고 살짝 닮은 것 같기도 하고 해서
둘이 만나게 해 봤다.. 근데..
서로 관심 있어하다가...

낙찰이가 하악질 하고... 숨어버림...
하네스를 하고 했어야 하는데
다시 나한테 올 거라 생각하고 했더니...
구석으로 갔는데 불러도 나오지도 않고...
큰일이다..

어젯밤에는 진짜 초저녁에 잠들어서 새벽에 몇 번을 깼는지 모르겠다....
꿈을 5개나 꾼 듯

기운 빠진 채 출근을 하고 사무실에 화장실과 용품을 창고에 넣어둠...


오늘아침에 혹시나 하고 장난감 소리 나면 나타날까 하도 막 흔들었는데
옆집고양이 등장!!
이름이 냥이야!

에효...

아무 생각 없이 일을 하고 퇴근하기 전에 화장실 갔다 나오는데
어디선가 야옹! 이건 낙찰이다. 딱 느낌이 왔다....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았다..
건물 계단 2~3층 사이에 있는 게 아닌가..

아주 털이 더러워지고 귀 쪽 부분은 발톱에 공격당한 것처럼 상처가...
하루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배가 엄청 고팠는지
사료랑 물 주니깐 허겁지겁...
일단 창고에 두고 퇴근했다...

이 녀석 진짜... 아... 그래도 다시 찾아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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