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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라이프)/고양이 이야기

고양이 분양하고 가장 먼저 해야하는 일 병원에가서 검사하기 (귀속에 진드기 발견)

by 지후papa 2023.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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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분양

얼마 전 아기 고양이를 분양받았어요. 가만히 고양이 보면서 관찰을 하는데, 뒷발로 귀를 자꾸 긁는 행동을 하더군요.

귀 안쪽을 깨끗하게 닦아줬지만, 행동은 계속하더군요. 뭔가 이상함을 감지한 아내가 병원을 가봐서 검사를 해봐야겠다고 하더군요.  우리 집에 온 지 3일 만에 병원에 갔어요. 병원을 안 갔다면 정말 큰일 날 뻔했어요;;

 

엑조틱고양이
엑조틱 칼리코
엑조틱 고양이

 

고양이 병원 가서 검사

고양이 개체카드를 가지고 갔지만, 개체카드에 접종내역 등 구충약 먹인 내역이 없더군요.

수의사분께서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그럴 수 있다고 하시면서 설명해 주시더군요.

고양이 귀 쪽에 내시경카메라를 넣어서 영상을 보는데 정말 끔찍했어요.

 

고양이 귀속에 진드기

 

안쪽에 진드기가 다니는 거예요. 왜 우리 고양이가 귀를 자꾸 긁었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신생아 돌보듯 아직은 어린 시기라 꾸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하시더군요.  

귀속에 있는 진드기는 약 넣고 치료하면 금방 나을 수 있다고 하네요.

만약 병원에 오지 않고 고양이들은 원래 저런 행동을 하는 거야~ 하고 그냥 지나갔으면 큰일이 벌어졌을 거 같더라고요.

동물병원 검사비 치료비가 아직 비싼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함께 생활하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의무라고 생각이 드네요.

 

엑조틱고양이

 

병원을 다녀오고 나서 잘 지내는 모습에 좀 안심이 되더라고요.

 

 

휴대폰 앞쪽에 렌즈에 비치는 자기 모습 보고 궁금해서 달려오네요~ㅎㅎ

2일 정도 병원을 다녀오면서 치료받고 귀를 긁는 행동은 줄어들었어요. 

한 번 더 병원을 방문해서 치료가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도 해야야겠어요

 

엑조틱고양이

 

 

엑조틱고양이 사냥놀이

 

엑조틱고양이 사냥놀이

 

현재는 밥도 물도 잘 먹고 잘 지내고 있네요. 가끔 이름을 알아듣는 건지 Jelly~~ 부르면 알아듣고 오는 건지 소리가 나서 오는 건지 모르겠지만 너무 귀여워요~~

 

첫 분양 시 내 고양이 건강은 내가 지켜준다는 생각으로 동물병원에 가서 미리미리 검사와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엑조틱 잠자는 포즈

 

엑조틱고양이

 

엑조틱고양이

 

구석을 좋아하고 시원한 바닥을 좋아해요. 

만세하고 자고 있는데 너무 귀여워요. 어쩜 저러고 잠자는지!!

 

 

고양이 그루밍

자기 관리에 최고인 동물이 고양이인 거 같아요.

정말 너무 깨끗해요. 

화장실 다녀와서 매우 깨끗하게 관리하는 우리 젤리에요.

그런데 가끔 화장실에서 오줌 싸고 모래를 안 덮고 나오더라고요.

이유를 생각해 봤더니 화장실이 너무 작아서 그런 거 같아요.

 

이번엔 응가하고 화장실이 좁아서 발에 응가가 묻어서 물로 씻겼더니, 그루밍 엄청 하네요.ㅎㅎ

꼬물이 발을 아주 작은 혀로 너무 사랑스럽네요.

좀 더 넉넉한 화장실로 바꿔주기로 했어요

 

 

 

고양이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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