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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라이프)/고양이 이야기

촌냥이 밥주는 이야기 #13

by 지후papa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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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지나고 월요일 

새끼고양이가 잘 있는지 너무너무 궁금

참 일요일에 도착한 신기패

 

 

사료에 달라붙는 개미와 파리를 처리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

2~3분만 있으면 개미들이 엄청 달라붙고 파리는 앉아서 아예 자리를 잡는다.

 

 

그릇을 씻어서 물기를 닦고 신기패를 발랏는데;;

표시가 안돼서 열심히 다시 발라봄.

밥그릇 가운데랑 맨 위쪽에 발랐다.

과연 효과가 있을지 궁금

 

오늘부터 장마시작~

사료를 가지고 나갔는데 비가 또 쏟아져서 사료를 다시 가지고 들어왔다.

그냥 놔두면 비 맞고 물로 가득 찰 거 같아서...

근데 새끼고양이가 보이질 않는다.....

 

오후에 점심 먹고 다시 사료 가지고 갔더니.. 꿈틀 되는 아이가 드디어..

 

사료를 휀스 안쪽에 넣지 않고 바깥쪽에 그냥 놔두고 자리를 살짝 피했다.

그랬더니.. 등장

 

 

주말 내내 먹은 게 없으니

기운도 없어 보였다.

그래도 먹으면서 경계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움

멀리서 한참 먹는 보습을 보고 

나의 목소리를 계속 들려주었다.. 기억 좀 하라고;;

 

 

냐옹 거리는 소리도 거의 들리지도 않는다.

 

 

 

 

녀석이 나오질 않아서 고양이 장난감에 간식을

묻혀서 들이밀었더니 살짝 반응을 보인다.

맛있는 냄새가 나서 그런지 도망가다가 다시 돌아온다..ㅋㅋ

역시 먹는 걸로 꼬시는 게 최고인 듯~

 

 

내놔~~ 내꺼야~~ㅋㅋ

 

 

 

무섭다 야!!ㅋㅋ

 

 

배고파서 먹으려고

살려고

애쓰는 새끼고양이..

엄마는 어디 갔냐? 꼬맹이 놔두고~

 

 

 

한참을 먹이고 

퇴근;;

사료를 주고 갈려고 했지만 비 때문에 놓고 올 수가 없었다..

내일 아침에 일찍 가서 밥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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