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지나고 월요일
새끼고양이가 잘 있는지 너무너무 궁금
참 일요일에 도착한 신기패
사료에 달라붙는 개미와 파리를 처리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
2~3분만 있으면 개미들이 엄청 달라붙고 파리는 앉아서 아예 자리를 잡는다.
그릇을 씻어서 물기를 닦고 신기패를 발랏는데;;
표시가 안돼서 열심히 다시 발라봄.
밥그릇 가운데랑 맨 위쪽에 발랐다.
과연 효과가 있을지 궁금
오늘부터 장마시작~
사료를 가지고 나갔는데 비가 또 쏟아져서 사료를 다시 가지고 들어왔다.
그냥 놔두면 비 맞고 물로 가득 찰 거 같아서...
근데 새끼고양이가 보이질 않는다.....
오후에 점심 먹고 다시 사료 가지고 갔더니.. 꿈틀 되는 아이가 드디어..
사료를 휀스 안쪽에 넣지 않고 바깥쪽에 그냥 놔두고 자리를 살짝 피했다.
그랬더니.. 등장
주말 내내 먹은 게 없으니
기운도 없어 보였다.
그래도 먹으면서 경계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움
멀리서 한참 먹는 보습을 보고
나의 목소리를 계속 들려주었다.. 기억 좀 하라고;;
냐옹 거리는 소리도 거의 들리지도 않는다.
녀석이 나오질 않아서 고양이 장난감에 간식을
묻혀서 들이밀었더니 살짝 반응을 보인다.
맛있는 냄새가 나서 그런지 도망가다가 다시 돌아온다..ㅋㅋ
역시 먹는 걸로 꼬시는 게 최고인 듯~
내놔~~ 내꺼야~~ㅋㅋ
무섭다 야!!ㅋㅋ
배고파서 먹으려고
살려고
애쓰는 새끼고양이..
엄마는 어디 갔냐? 꼬맹이 놔두고~
한참을 먹이고
퇴근;;
사료를 주고 갈려고 했지만 비 때문에 놓고 올 수가 없었다..
내일 아침에 일찍 가서 밥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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