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립도서관은 퇴근 후 저녁때 가끔 들리는 곳인데,
주말에 아들 그리기 대회를 도서관에서 한다고 해서 오게 되었어요.ㅎㅎ
어릴 적 이 동네에 살아서 너무 잘 아는 곳인데, 자주 안 오다 보니 많이 새롭더군요.
충주시립도서관은 충주에서 가장 멋진 건축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증축한 지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멋진 건물이네요.
건물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유지관리비에 걱정을 많이 했었네요. ㅋㅋㅋ오지랖..
아들의 그리기 대회는 오후 2시에 진행되어서 미리 와서 자리잡고 있어서 점심도 여기서 해결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근처 김밥집 가서 김밥을 사와야하고 있었는데 바로 앞에 청춘밥상, 한식뷔페라고 눈에 딱 들어오더군요.
청춘밥상 위치
오늘은 여기서 밥을 먹어보기로 했죠..
도서관이다 보니 주차장 준비되어 있습니다. 단 이용자수만큼 크지는 않아요.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셔야 합니다.
청춘밥상 인테리어
혼자 먹을 수 있는 1인테이블부터 4인테이블까지 준비되어 있어요.
한 번에 여러 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곳인듯합니다.
식당입구에 주간식단표가 있어서 오늘의 메뉴가 무엇인지 알 수 있어서 좋더군요.
상시메뉴 제육덮밥, 뚝배기불고기, 돈가스, 라면 등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있더군요.
가격이 일반 식당에 비해 많이 저렴한 편이에요.
Food
오늘의 메인 반찬은 간장떡찜닭이에요.
반찬 5가지에 국과 밥이에요. 이 정도 6천 원이면 정말 착한 가격 맞네요~~
신라면이 하나 먹고 싶어서 작은 걸로 사서 같이 먹었어요.
솔직 솔직하게 맛있어요!! 가격도 저렴해서 사실 그냥 그렇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너무 무례했네요~ㅎㅎ
주말이라서 그런지 일하시는 분들도 여러 명 계셨는데, 대부분 할머님들이셨어요. 어르신들의 일자리도 만들고 열심히 공부하는 청년들은 저렴하게 밥도 먹고 정말 좋네요.
도서관 직원들도 와서 점심식사를 하고, 그냥 지나가는 일반인들도 식사를 많이 하는 곳이네요.
스낵류와 아이스크림도 같이 판매합니다. 가격은 편의점 보다 훨씬 저렴했어요. ㅋㅋ
월드콘 1,200원에 사서 식후로 맛있게 먹었답니다.
Review
충주시립도서관 한식뷔페 청춘밥상은 정말 집에서 어머니들께서 자식을 위해 밥을 차려주는 정성으로 해주시는 곳 같아요. 요즘같이 한 끼 식사에 만원 이상 하는 고물가시대에 6천 원의 한식뷔페는 정말 좋은 곳 같아요.
공부하는 학생뿐 아니라 예성공원 쉬러 오시는 어르신들도 식사를 많이 하는 곳이더군요.
다음에도 도서관에 아이와 오게 된다면 식사를 해볼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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