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벌초를 마치고 점심식사하러 음성농협 하나로마트 바로 옆에 있는 '하나로한우촌'을 갔어요.
작년에도 한번 와서 먹고 간 곳이라 좀 익숙하더군요.
음성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알고 갔지만, 별개라고 사장님께서 말씀해 주셨네요.
하나로마트 또는 어디든 고기를 사 와서 상차림비를 내고 고기를 먹을 수도 있는 식당입니다.
소고기를 먹는 줄 알았고 갔지만, 그냥 삼겹살로 먹자고 하더군요.
마트에 가서 고기 사 오는 것도 시간 걸리고 해서 그냥 삼겹살을 먹기로~
하나로한우촌 위치
하나로한우촌은 음성농협 하나로마트 바로 옆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음성 델리퀸 2층!!
상가주차장은 여유 있지 않아서 하나로마트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골목을 주차하고 가셔야 합니다.
음성군 안심식당이네요.
왜 이 스티커가 붙어 있는지 알겠더군요.ㅎㅎ
인테리어
엘리베이터가 없고 계단을 이용해서 2층을 올라가야 합니다.
들어가자마자 왼쪽으로 주방을 먼저 보게 됩니다.
마를린먼노 액자가 눈에 띄네요. ㅋㅋ
담금주도 여러 병 있는데, 무엇인지 여쭤보진 않았네요.
어찌 보면 대도시 식당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인테리어죠~ㅎㅎ
이미 한차례 전쟁을 치르고 정리를 하고 계시는 중에 저희가 들어가게 되었네요.
40명 정도 사용가능한 넓은 홀(Hall)과 16명 정도 사용가능한 룸(Room)이 있어요.
한우상차림비가 6천 원 받는 곳이네요. 생각보다 비싸다고 느꼈어요.ㅎㅎ
근데 반찬이 맛있어서 그 정도 받아도 될 정도긴 해요~
Food
테이블마다 3명씩 앉아서 삼겹살을 주문
두툼함 삼겹살이 6줄 나옵니다.
반찬도 5가지와 마늘, 매운 고추, 상추 그리고 견과류 들어간 쌈장
맛없는 반찬을 찾을 수 없었네요.
쌈장에 견과류 넣어 비벼서 찍어먹으니깐
입안에서 땅콩 같은 것들이 같이 씹혀서 그런지 더 좋았던 거 같아요.
고소하기도 하고~
진짜 삼겹살 고기 실하고 투툼 해요~
껍데기까지 붙어 있어서 그런지 좀 더 꼬돌꼬돌했던거 같아요~ㅎㅎ
한 번에 6개 다 넣어서 굽기.
요즘 아들이 고기를 구워주네요~
어른들이 하니깐 하고 싶은가바요!!
노릇노릇해지고 마늘까지 전부 구웠어요.
얼른 먹고 싶은 마음..
고기가 정말 맛있어요.
아내가 다음에 우리 고기 먹으러 여기로 한번 와야겠다고 할 정도로 맛있었어요.
삼겹살에 빠질 수 없는 김치까지 구워 먹었어요.
밥과 된장찌개도 주문해서 먹고 있었지만
오늘 힘든 벌초를 해서 그런가? 고기를 더 주문해서 먹었네요.
Review
삼겹살 1인분에 13,000원 가격도 너무 착했고, 두툼하게 썰어 나온 삼겹살 맛도 너무 좋았어요.
같이 나오는 반찬들도 전부 괜찮았던 식당이에요.
소고기 가져와서 구워 먹는 거보다 삼겹살을 먹는 게 최고의 선택이었던 거 같아요.
다음에 하나로한우촌 삼겹살이 생각날 때 들러볼 생각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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