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는 맛집이 너무 많은 거 같아요.
동생네와 저녁을 함께하기로 했죠. 이미 예약까지 해놨다고 해서 처음 가본 한식 다이닝바 알아차림 서래마을
미슐랭3스타 가온 출신 셰프와 호텔 출신 셰프들이 만들어 준다네요. 제대로 된 맛집이군요.
알아차림 서래마을
1. 위치
알아차림 서래마을은 방배중학교에서 걸어서 5분, 방배동 함지박사거리에서 걸어서 10분 정도에 있어요.
바로 앞 주차장은 있지만 정확히 2~3대만 주차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발렛파킹를 해주므로 차를 끌고 가셔도 됩니다.
발렛파킹 주차요금은 2시간 4천 원이에요.
같은 건물에 Wythe138 미용실과 갓포아키가 있어요.
2. 매장 인테리어
메장 안에는 은은한 조명을 사용하고 고급스러움이 느껴지고 바닥은 깔끔하게 타일로 시공된 한식당이에요.
반 오픈 주방입니다. 주방이 홀만큼 넓었던 거 같아요.
바로 앞 바에서는 가볍게 전과 술 한잔하고 가시는 분들도 봤네요.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바인 듯 식당인 듯 ㅎㅎ
자리를 잡고 앉아서 음식을 기다리고 동안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서 얘기하고 수다를 떨고 있었죠.
3. Food
알아차림 서래마을의 코스는 점심과 저녁으로 나옵니다.
점심 | 저녁 | ||
맡김차림 | 알아차림 | 맡김차림 | 알아차림 |
48,000 | 62,000 | 87,000 | 125,000 |
맡김 차림과 알아차림은 가격으로 봐도 알 수 있듯이 음식의 개수 차이입니다. 그리고 점심과 저녁은 나오는 음식 달라서 가격차이가 있습니다.
많이 드시고 싶으면 알아차림코스로 주문하시면 되고, 양이 적고 적당히 드실 분은 맡김 차림코스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우리는 맡김 차림 코스 6인을 주문했어요.
초등3학년인 아들도 1인분!!ㅎㅎ
작고 귀여운 그릇에 적양배추를 얇게 썰어 면역할을 하는 콩국이에요.
아삭아삭한 식감에 먹는 재미와 구수한 콩국이 너무 담백했습니다.
완두콩부각은 손으로 싸서 먹어야 하는데 센스 있게 물티슈도 갖다주네요.
한입에 속~ 입안에서 고기와 완두콩향이 가득하다. ㅎㅎ 맛 표현력이 좀 느는듯해요.ㅎㅎㅎ
문어강정은 닭강정생각하면 비슷하겠어요. 타코야키처럼 안에 문어가 들어있어서 오래 씹어먹어야 해요~~ㅎㅎ
전복이 귀엽게 두 개가 올라와 있는 전복 쌈채
얇게 썬 무 안쪽에 야채가 가득 들어있어 있다. 전복한 개와 무쌈과 들깨소스를 듬뿍 찍어서 먹으면 된다.
나중에 들깨소스가 남는데 이건 숟가락으로 퍼먹었어요~~ 그러니깐 엄청 듬뿍 찍어 드세요~~ㅎㅎ
차돌박이와 김부각을 막국수와 함께 싸 먹으면 정말 입안에서 혀가 춤추듯 너무 맛있어요. 짜거나 달거나 한 음식이 아닌 그냥 메밀과 들기름 그 고유의 맛이 너무 좋았어요. 양도 적당하게 나와서 조금씩 기다리면서 먹기 좋았던 거 같아요.
적당한 크기의 겉바속촉으로 익혀 나온 농어다.
귀엽게 썰어 나온 호박과 무 그리고 알 수 없는 맛있는 소스.. 이것 또한 입안에서 혀를 춤추게 한다.
이 녀석이 메인이다. 기다리고 기다린 한우안심구이 미디엄!!
구운 감자와 부드러운 안심스테이크. 바닥엔 소스와 소금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고 표현하게 되겠다.
양지고기아래 숙주와 밥 그리고 따듯하고 시원한 국물
요리의 순서도 딱 맞게 나온다.
두유로 만든 디저트. 떠먹는 요거트같은 느낌. 담백하고 달달하고 맛이 너무 좋다.
얼핏 보면 계란 같아서 아들이 아빠 왜 계란이야~~ㅎㅎ
미니한과와 샤인머스켓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Review
전체적으로 세련된 분위기에서 요리 잘하는 셰프들의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알아차림 서래마을을 추천합니다.
적당한 양, 진짜 맛있는 요리들을 맛볼 수 있을 거예요.
2시간 정도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오면서 음식이야기를 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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