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단둘이 오랜만에 데이트
한적한 곳에서 밥을 먹기 위해 좀 찾아보다가 아내가 '로라의 정원'을 가보자고 해서 갔어요.
로라의 정원은 수제돈가스가 맛있다고 소문난 맛집이라고 합니다.
로라의 정원 위치
충주시 소태면에 로라의 정원은 한적하고 조용한 시골에 있어요
건물은 철골 조립식 패널 건물이지만, 외장을 목재 등 개성 있게 잘 꾸며놓은 양식 식당입니다.
파쇄석을 깔아논 주차장이 있는데 엄청 크지는 않아요~~~
영업시간 : 11:00 ~ 19:00 (일요일은 12:30 오픈)
매주 금요일 휴무
곧 크리스마스 시즌이라서 그런지 정말 알록달록하고 예쁘게 꾸며놨어요.
아이들과 함께 오면 정말 좋아하겠어요.
로라의 정원 I. F. (인테리어, 음식)
들어오면 오른쪽으로 바로 주방이 있는데, 무슨 동화 속에 들어온듯한 첫인상을 받았어요.
정말 아기자기하고 예쁜 인형들이 많이 보였어요.
엔틱한 소품들과 크리스마스트리가 너무 예뻐요.
루돌프 저거 머야~~!! 너무 귀여워~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직접 만들어서 꾸며놓은 느낌이 들어요.
오랜만에 보는 CD ㅎ
모든 테이블에 식탁보가 깔려 있어요. 동화책에 나오는 그림에 들어온 거 같았어요. 진짜!!
로라의 정원 메뉴판도 수제돈가스처럼 수제로 만든 메뉴판이네요~
식사메뉴는 1.3만원부터 시작합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게 수제돈가스와 왕돈가스라고 하네요.
식사는 수제돈까스 1개, 수제함박스테이크 1개 주문
음료는 밤라떼, 복숭아 요구르트 주문
식사를 기다리면서 잠깐 창밖도 보고 실내도 구경하느라 정신없었던 거 같아요.
하나하나 정말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며놔서,,
음식은 한번에 같이 나왔어요.
수제돈가스 적당한 사이즈입니다.
반찬들은 특별한 건 없지만 깔끔한 돈가스네요.
돈가스 소스가 달달하면서 맛있었어요.
수제함박스테이크는 나이프로 자르면 스르륵 부서질 것만 같은 고기예요.
입안에 한쪽 썰어서 먹어봤는데, 살살 녹네요~~
튀김류다 보니 좀 느끼해서 깍두기 추가 리필했어요.
깍두기는 솔직히 맛평가하자면 보통!!ㅎㅎ
밤라테는 정말 고소하다고 하네요.ㅎㅎ
복숭아 요구르트는 사실 약간 퍽퍽한 거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라테처럼 나오더군요.
둘 다 맛은 괜찮았어요.ㅎㅎ
화장실 가는 방향 끝으로 가면 식물들을 볼 수 있어요.
날씨가 추워지니깐 실내로 다 들여놓으신 거 같아요.
로라의 정원 메타세쿼이아숲입니다.ㅎㅎ
가을이라서 울긋불긋 물들어가고, 나뭇잎들이 다 떨어져서 가지들만~~~
초여름에 오면 정말 좋겠어요!
식사를 마시고 나가시기 전에 사탕 챙겨가세요~~~ㅎㅎ
많이 어린아이들과 함께 왔을 때 아기의자는 별도로 안 챙기셔도 됩니다.ㅎㅎ
Review
도심에서 벗어나서 아주 깊은 산속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식사도 한 거 같아요.
데이트하면서 식사하러 오기도 좋지만, 아이들과 함께 와도 괜찮은 곳으로 생각되네요.
로라의 정원 수제돈가스 소스는 다른 곳에서 먹어보지 못한 특별한 맛이었던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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