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어컨 셀프로 청소 에어컨 어렵지 않아요. 1시간 정도 걸렸네요

에어컨청소를 매년 업체에 맡겨서 관리를 했어요.

이번에 업체에 전화를 하니깐 가격도 조금 오르고, 일정도 7월 넘어야 된다는데

더운데 이제 에어컨 가동할 때가 되었는데,,

어쩌지 하다가 아내가 한번 우리가 해보자고 해서 시작했어요.

 

에어컨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가 선풍기 청소도 해봤잖아요~

브랜드는 조금씩 달라도 원리는 비슷하듯이 에어컨도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시작했어요.

 

준비물 - 십자드라이버

 

 

일단 상단에 드라이버로 상단 커버를 분리했어요.

먼지가 장난이 아니죠? 청소기로 먼지 빨아들이면서 했어요.

본체랑 연결되는 부분이 있는데 사진 찍어놓고 분리했어요. 

근데 크기가 달라서 나중에 조립할 때 그냥 하게 되더라고요.

 

 

그다음 하단 커버를 분리, 살짝 당기면 앞으로 툭 하고 분리됩니다.

 

 

천천히 하나씩 분리를 해서 회색커버도 분리합니다.

 

 

위에 커버는 선이 연결되어 있어서 의자하나 받쳐놓고 해였어요.

 

 

원래 상태를 사진 찍고 분리를 시작했죠~~

나중에 조립할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분리는 그냥 쉽게 할수 있는데 조립이 어렵거든요~ㅎㅎ

 

 

이런 연결 부분은 세세하게 찍어 놓으면 조립할때 진짜 편하더라고요.

 

 

보이시죠? 분리하니깐 곰팡이들이 장난 아닌 거..

이걸 그냥 틀었으면 곰팡이 바람이 우리 호흡기로 그대로...

끔찍하네요~

매년 업체에 맡겨서 청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장난 아니네요. 

항상 에어컨 끌 때 송풍으로 팬을 말리고 여러 가지 방법을 다 했는데도 이래요.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건가 봐요.

 

아내는 물로 세척하는 걸 담당하고, 저는 본체를 열심히 닦았어요. 손세정제를 물티슈에 발라서 열심히 했네요.

 

 

 

저도 사실 이런 거 귀찮고 하기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대부분 업체에 맡겼지만,

한번 해보니깐 진짜 쉽더라고요.

내년에도 셀프로 해볼까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에어컨 살 때 성능도 중요시 보겠지만

사후관리가 편한 제품으로 고를 거 같아요~ㅎㅎ

 

비용도 절약하고 자신감도 생기고 

 

이상으로 에어컨 청소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