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은 가족들과는 처음 가봅니다.
거리도 멀고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는 무리가 있다 싶어서 1박 2일 계획을 잡았어요.
아침 일찍 출발해서 12시 쯤 도착을 목표로 하고 준비했어요.
사전에 숙소와 요트투어(더베이101)는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했어요.
1일 차 여행 일정
자갈치시장 → 국제시장, 깡통시장 → 부산항대교, 광안대교 → 해운대 해수욕장 → The bay 101 (요트투어) → 숙소
부산 도착!!
높은 빌딩들과 도로에 많은 차들을 봤어요. 역시 우리나라 2번째 도시답게 멋지네요.
거리에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생기 있고 활기 넘치는 도시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자갈치시장
12시30분 정도에 도착했어요. 고속도로 휴게소 2번 정도 들리고 열심히 달려왔어요.
주차를 해야해서 주변을 두리번거리는데 자갈치시장 건물에 지하주차장이 있더라고요.
건물에 있는 회센터에서 해산물을 구매하고,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주차권을 줍니다.
꼭 챙기셔서 주차료 혜택을 받으세요~
그래서 저는 2시간 혜택을 받아 무료로 주차했습니다.
바다에 온 걸 느끼는 순간이에요. 바다물고기, 해산물은 둘째고 일단 바다냄새와 바다풍경을 잠시 감상했어요.
그리고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갔죠.
엄청나게 많은 가게들이 있어요. 걸어 다니면서 물고기 구경하는 게 아쿠아리움 못지않아요~ㅎㅎ
대신 사장님들이 싸게 주고 서비스 듬뿍 준다고~~~ 열심히 말을 걸어줍니다~
가게들이 엄청 많아서 사장님들의 입담이 좋은 곳으로 가게 되더라고요.
149 보성상회라는 가게
에서 구매하게 되었어요.
아들이 낙지 탕탕이와 개불이 먹고 싶다고 해서 그거 위주로 주문했어요.
바가지에 담긴 것과 개불이 구매했어요. 4만 원 정도 나오더군요.. 비싼 건지 싼건지 가늠이 되질 않았어요.ㅋㅋ
2층으로 올라가서 상차림비만 내면 구매한 해산물들을 조리해서 갖다 줍니다.
옆사람들은 회도 많이 먹더라고요~
우린 시장 돌아다니면서 군것질할 거라 해산물계의 특수부위들로 먹는다는 생각으로 먹었던 거 같아요.
낙지 탕탕이가 입천장과 입술에 달라붙는 느낌이 신기하고 재밌는지 아들이 너무 즐거워했답니다.
사실 맛보단 그냥 여행의 즐거움이 우선이었던 거 같아요.
자갈치시장 사진 스팟에서 마무리하고 국제시장, 깡통시장으로 자리를 옮겼어요.
부산국제시장, 깡통시장
자갈치시장에서 차 타고 7분정도 거리에 있어요. 사실 걸어서도 갈수 있는 거리입니다.
그렇지만 날씨도 덥고 해서 차타고 이동했어요.
주차는 길가에 주차를 하면 주차관리하시는 분들께서 요금을 받고 합니다.
다행히 바로 한자리가 나와서 바로 주차를 했어요.
여행 다니면 운도 좋아요 해요~~ 여기도 차도 많고 사람도 많고~~ 큰 도시의 재래시장이라 그런지 진짜 활기 넘치네요.
오른쪽은 국제시장 길 건너 왼쪽은 깡통시장이에요.
시장에 다니면서 비 맞지 말라고 아케이드 공사를 다 해놨네요. 중간중간 개폐장치도 눈에 보이네요.
여행 왔는데 자꾸 저런 게 보이네요~ㅋㅋ
국제시장은 일반 시장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각종 공구상부터 이불가게 등등등
여기에서도 유명한 꽃분이네가 있죠~, 영화 국제시장에 나온 가게라고 한번 찾아갔죠~
사진촬영값으로 시원한 음료와 호떡하나 주문했어요~~ㅎㅎ
촬영값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예의상 ㅋㅋ
구제샵과 액세서리 등 의류 같은 제품들을 많이 판매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굿즈샵들도 많이 있어요.
깡통시장으로 넘어왔어요. 여기는 한국시장이 아닌 거 같더라고요.
먹거리도 많고 한데, 젤 눈에 띄는 게 일본 제품들을 판매하는 거 가게들이었어요.
일본에 돈키호테에 들어온듯한 착각을 일으키네요
일본 과자서부터 우무젤리 없는 게 없더라고요.
순간 인터넷에 일본제품 구매대행 한다는 제품들이 여기서 나가는 게 아닌가 싶더라고요.ㅎㅎ
시장 구경을 잘하고 해운대로 가기로 했어요.
대략 소요시간은 40~50분 정도
부산항대교, 광안대교
시원한 바다 위를 자동차 타고 달리는 기분 지금 생각해도 너무 좋았던 거 같습니다.
광안대교 이용요금이 있긴 합니다만, 시간도 단축되고 넓고 멋진 바다 풍경을 볼 수 있어서 값어치 하는 거 같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자동차는 더베이 101에 주차를 했어요. 바로 옆이 해운대 해수욕장이더라고요.
가는 길목에 수국이 엄청 예쁘게 피어있었어요.
잠깐 남는 시간을 이용해서 해운대 해수욕장을 다녀왔는데, 외국인들도 많고 너무 좋더라고요.
The bay 101 (더베이 101) 요트투어
투어 요금은 사진과 같아요. 야간이 조금 더 비싼 이유는 선셋도 볼 수 있고, 부산광안리 해운대 야경을 바다에서 볼수 있어서 그렇다 하네요~ㅎㅎ
저희는 18시에 투어 하는 걸로 아내가 예약을 했어요~~ㅎㅎ 운 좋으면 센섯볼수 있다고 했지만... 호락호락하지 않네요~ㅋㅋ
출발
배 멀미약을 미리 먹으라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참을만했어요~~ 1시간 정도라서 참을만합니다.
아들과 함께 바이킹느낌도 즐기고 경치도 너무 좋고, 시원한 바닷바람이 너무 좋았어요.
날씨 요정이 많이 도와준 거 같아요~~ㅎㅎ
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간단히 식사를 하고 숙소로 이동
숙소
부산센텀 스위트호텔 : 부산벡스코 근처에 있는 호텔이에요.
이쪽은 상권이 잘 형성되어 있어서 너무 편리했던 거 같아요.
작고 아담한 호텔이에요. 가격대도 11만 원 정도로 예약을 진행했어요~
아들 오늘 하루 고생했다고 팩서비스도 받고 , 너만 해주네!!ㅎㅎ
아내와 간단하게 맥주 한 캔으로 오늘 하루 마무리 했네요~~~
1일 차 여행 끝~~~!!
부산여행 2일차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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