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차
시드니 → 블루마운틴 → 시드니 야간시티투어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리지)
2시간 소요
여행공식일자(5일 차)
1. 호텔조식
2. 양모회사 쇼핑코스
3. 카툼바 블루마운틴 팔라이스 로얄호텔 중식
4. 블루마운틴 관광
5. 시드니 야간 시티투어(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리지)
벌써 여행의 전반전은 끝나고 후반전이다.
이제부터 시드니 인근 관광투어가 시작되는 날이다.
전날 늦게 잤어도 여행 때만큼은 부지런해지는 아들
호텔에서 나와서 주변 동네를 산책도 하고 울월스 마트에 살 거 있으는 지 구경을 갔다.
다른 나라에 와서 마트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재래시장이라면 더 좋겠지만, 근처에는 그런 곳이 없어서 아쉽긴 했다.
오늘은 블루마운틴을 다녀오는 날이다.
근데 오전에 양모회사에 가서 쇼핑하는 코스가 잡혀있다.
여행패키지 상품이 저렴하면 이런 쇼핑코스가 항상 있는데,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하지만 필요 없다면 시간이 아깝긴 하지만 들어보면 좋은 정보들이다.
호주는 인구보다 양과 소가 더 많다고 한다. 그래서 양의 털을 깎아서 이불을 만든다고 한다.
전 세계에서 중국과 호주가 1, 2위를 다툰다고 한다.
호주에서 제작한 양모제품이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고 한다.
있으면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게 가격이다.
양모매트, 이불패드, 덮는 이불 아들 꺼와 우리 거를 가격을 물어보니 460만 원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만 제품은 우수한건 인정하지만 가격이 매우 비싸서 구매하지 않았다.
옆에서 자꾸 구매하라고 바람 넣는 가이드와 판매직원ㅎㅎ 가성비를 잘 따져서 본인이 판단하면 된다. 충동적인 구매는 하지 말아야 한다. ㅎㅎ
양모회사에서 1시간 동안 시달리고 블루마운틴으로 이동
버스 타고 2시간 정도 가야 한다.
카툼바 팔레이스로열 레스토랑에 도착했는데, 날씨가 정말 좋았다.
지대가 조금 높아서 그런지 조금 선선하고 공기도 매우 좋은 곳이다.
점심은 스테이크다.
진짜 호주에 와서 포테이토와 스테이크를 많이 먹는 거 같다. ㅎㅎ
소고기가 담배값보다 저렴하다.ㅎㅎ
식사를 마치고 호주의 그랜드캐년 블루마운틴으로 갔다.
블루마운틴을 멀리서 보면 파랗게 보여서 블루마인틴이라고 하는데 산을 뒤덮고 있는 유칼립투스 나뭇잎에서 나오는 수액이 뜨거운 태양열로 인해 증발하여 푸은 안개가 발생하는 현상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 지역은 무려 5억 년 전에 형성된 지역으로 애보리진들이 약 1,400여 년 동안 살았던 흔적이 바위 곳곳에 록아트로 남아 있으며, 웅장한 자연경치와 세 자매의 슬픈 전설이 깃들어 있는 세 자매 봉 등을 케이블카와 궤도 열차를 이용해서 관광하는 코스다.
케이블카를 5분 정도 타고 내려간다.ㅎㅎ
며칠 안 되는 시간 동안 여행을 같이 다니면서 친해진 누나와~ (아들과 잘 놀아주는 누나)
아바타영화를 찍은 곳이 여긴가?
공룡이 살던 시절로의 시간여행을 온 듯 정말 숲이 울창하고 나무들도 키가 엄청 크다.
여기에 석탄이 엄청나게 매장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같았으면 벌써 채굴을 했을 텐데, 호주에서는 채굴을 금지하고 현재 보존 중이라고 한다.
정말 보존이 잘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신기해하고 즐거했던거 같다.
궤도열차 타고 다시 이동을 한다.
이 열차는 에버랜드에서 타는 청룡열차? 보다 속도는 느리지만 스릴이 더 넘친다.
호주의 그랜드캐년이다~!!ㅎㅎ
블루마운틴을 보면서 좋은 공기 마시고, 힐링타임을 보내고 다시 시드니 시티로 돌아오는 길에 캔디가게 들려서 아들은 매우 신 사탕을 구매했다.
손에 쥔 메가.... 신사탕 메가사워 라즈베리 사탕
저걸 먹는 순간....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신맛을 느꼈다.
레몬도 귤처럼 먹는 나인데,....
시드니 시내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고 잠시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시드니 야간시티투어를 나갔다.
밤에 보는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가 너무 기대되었다.
호주는 야간에 시내에 나오면 사람들을 쉽게 구경할 수가 없다.ㅎㅎ
워라밸이 확실한 호주사람들은 일을 마치고 운동을 하거나 집에서 개인 취미생활을 한다고 한다.
한국과 비교하면 너무 삶이 심심하지 않나 싶다.
오후 5시만 되면 가게문을 닫는 곳이 많다.
호주 하면 생각나는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
그래도 관광지라서 여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운동하는 사람, 술 마시는 사람, 관광하는 사람...ㅋㅋ
호주사람들은 워라밸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인데, 빌딩에 물이 왜 이렇게 많이 켜져 있냐고 물어봤더니,
호주정부에서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리지 근처 빌딩들에게 관광객들을 위해서 야간에 라이트를 켜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전기요금도 호주정부에서 납부해준다고 한다.ㅎㅎ
3시간 정도 시드니 야간 시티투어 매우 짧게 느껴졌다.
낮에 보는 것과 밤에 보는 오페라하우스는 정말 달랐다.
패키지여행에 옵션 중에 하나인 야간 시티투어는 무조건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호텔에서 나오려면 아마도 택시비가 더 많이 들듯!!ㅎㅎ
이렇게 호주의 5일 차 일정도 마무리를 했다.
호텔에 들어와서 여행에서 만난 인연들과 간단하게 와인을 한잔 하며 하루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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