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청국장 먹으러 '우리집청국장'이라는 식당에 갔다.
집에서 먹는거 보다 반찬도 많이 나오고, 깔끔하게 나와서 한 달에 1~2번은 다녔던 곳이다.
참고로 식재료가 소진되면 저녁장사도 일찍 끝내는 식당
우리집청국장 위치
근처에 칠금중학교 옆으로 골목안쪽에 있어서 쉽게 발견할 수는 없는 식당이다.
예전에는 한참 이쪽 골목에 식당들이 많아서 사람들이 북적북적했던 곳인데 요즘은 좀 한산한 곳으로 바뀜
주차는 골목에 하고 들어가야 한다.
영업시간 : 11:00 ~ 20:00
매주 토요일 11:00 ~ 15:00
매주 일요일 휴무
※ 재료소진되면 일찍 영업종료
우리집청국장 I. F. (인테리어, 음식)
실내는 위에 사진처럼 보이는 게 전부다.
한참 점심시간을 피해서 조금 늦게 갔더니 사람들이 몇 테이블 없었다.
아마 12시쯤에 가면 여러 사람으로 자리가 없는 경우도 가끔 있을 정도로 사람이 많이 오는 곳이다.
메뉴는 몇 가지 없다. 상호에 나와있듯이 청국장이 메인이긴 하지만, 다른 찌개류도 맛있다..
동태찌개가 9천 원이면 진짜 가격이 착함.
요즘 인건비와 물가상승으로 가격이 조금씩 오르긴 했지만, 반찬을 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예전에는 반찬을 한 접시 각 잡아서 남자사장님께서 서빙해 주셨는데,
접시 끝을 잡고 일을 하다 보니 엄지손가락에 통증이 와서 쟁반에 갖다 주는 걸로 바꿨다고 한다.
그냥 기본 반찬만 11가지가 나오는 집이다.
생선은 주기적으로 바뀐다. 운이 좋으면 양념게장이 나온다. 한동안 아내와 양념게장 먹으러 자주옴.
나중엔 사장님한테 양념게장 좀 만들면 반찬 좀 팔라고 해서 사 먹은 적도 있다.ㅎㅎ
메인 찌개인 청국장이다. 청국장에는 두부도 부족하지 않게 들어있다.
진짜 나는 우리집청국장에서 밥을 먹고 나면 벨트를 풀고 나올 정도로 먹고 나오는 곳이다.
Review
반찬을 골고루 건강한 한식을 먹고 싶다면 추천한다.
희한하게 우리집청국장만 가서 밥을 먹으면 반찬들이 너무 맛있어서 엄청 배부르게 먹고 나온다.
가격도 착하고 안 가본 사람 있으면 꼭 한번 가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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