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안목해변 근처에는 카페가 정말 정말 많아서 어딜 들어가야 하나 고민들 많이 하는 거 하시죠?
저는 그래서 강릉 안목해변에 오면 매번 다른카페를 다녔어요.
이번에도 키크러스커피라는 카페를 들어갔는데,
빵모양이 연탄모양이라서 정말 인상깊고 재밌었던 거 같아요.
키크러스커피(KIKRUS COFFEE) 위치
안목해변 카페거리에 있어요.
루프탑까지 3층건물의 카페에요.
영업시간
일~목 : 08:00 ~ 12:00
금~토 : 08:00 ~ 01:00
키크러스커피 I. B. (인테리어, 빵, 음료)
주문하러 들어가는데 연탄이 눈에 확 들어왔어요.
머지? 왜 연탄을 저렇게 해놧을까? 생각하면서 옆에를 봤더니,,,
연탄모양의 빵, 케이크, 초콜릿이 있는 거예요.
너무 귀엽고 깜찍한 크기의 초콜릿~!!
연탄빵의 종류도 다양하고 일반빵들도 많이 있는 카페입니다.
너무 많아서 뭘 사야 할지 모르겠더군요~~ㅎㅎ
강릉의 명물 연탄빵
연탄빵은 키크러스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화학첨가제를 사용하지 않고 팥을 직접 쑤어 맛있고 건강하게 만들고 커피 반죽은 최상의 숙성시간을 거쳐 커피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메뉴
커피만 있는 게 아니고 다양한 사람들이 취향에 맞게 마실 수 있게 여러 종류의 음료들이 있네요.
정말 리얼하게 잘 만든 연탄빵!!
나이프로 썰어먹을 비주얼인데, 케이크가 아니라서 잘 잘리지 않아요~~
그래서 처음에 시도해 보다가 손으로 뜯어서 먹었어요~ㅎㅎ(인도식)
집에 몇 개 사가지고 오고 싶었지만,
다이어트 시작을 해서 여기서 먹는 걸로만 만족해서 너무 아쉬웠어요~~
아메리카노는 입안에서 적당한 풍미와 향이 너무 좋았어요.
나중에 마시다가 남아서 테이크아웃해서 먹었네요..ㅎㅎㅎ
아들이 너무 잘 먹었어요.
그리고 연탄초콜릿 하나 겟~!!
하루에 한 개의 연탄초콜릿을 먹는데 저는 맛도 못 봤어요. ㅜ.ㅜ
키크러스커피 옆에도 카페베네, ROSY 등 전부 카페예요~~ㅎㅎ
근데 정말 사람들이 다 있는 게 신기하더군요.
바닷가에 와서 모래사장을 걷고 바다를 보는 자체가 힐링이 되는 거 같아요.
겨울바다라서 춥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좋았어요.
강릉 안목해변에 카페가 많은 이유
강릉은 천오백여 년 전 신라 화랑들이 차를 달여 마신 유일한 차 유적지 한송정이 있는 곳으로, 예로부터 차를 즐겨마시는 고장이었어요.
이는 일찍부터 커피 문화가 발달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로 볼 수 있는데요. 강릉커피 거리로 불리고 있는 안목해변은 80년대엔 조용한 어촌 마을이었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커피 자판기 대여섯 대가 생겨나면서 자연스럽게 커피 거리가 조성되었습니다.
이후 1세대 바리스타인 박이추가 손으로 커피를 직접 볶아 내려 마시는 커피를 선보인 뒤로부터 강릉 커피 문화는 꽃피기 시작했습니다.
강릉인들에게 그토록 특별했던 장소가 이제 본인들만의 개성을 가진 카페들이 하나둘 늘어나며 어느덧 커피명소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등대 쪽 산책하면서 우연히 보게 되었어요~~ㅎㅎ
80년대 커피자판기 엄청 클래식하고 좋았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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