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 영랑호 산책코스
강원도 고성군에 살고 계시는 지인 집에서 하룻밤을 자고 일어나서 근처에 운동할 만한 곳을 찾아봤어요.
고성군 봉포리에서 가까이에 영랑호라는 곳이 있더군요.
영랑호는 속초시에 있지만 고성군 봉포에서 매우 가깝더군요.. 차로 5~1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에요.
영랑호 코스
전체코스는 약 8.1km
하프코스는 약 4.6km
영랑호 위치
처음 와보는 곳이라서 주차를 어디에 할지 몰라서 영랑호 근처 길가에 주차를 했어요.
걷다 보니 영랑호 안쪽으로 주차장이 몇군데 있긴 있어요.
겨울이라서 가장 자리는 약간 얼어 있었어요.
그래도 넓은 영랑호를 옆에 두고 걷기 운동을 하려고 하니 기분이 좋더군요.
영랑호 가장자리로 운동할 수 있게 데크로 인도를 만들어 놨어요~~~
천둥오리가 물에 떠있는데 신기했어요.
일반 그냥 오리는 동네에서도 자주 봤는데 천둥오리는 처음 보았어요.
영랑호 근처에 속초 보광사라는 전통 사찰이 있어요.
템플스테이, 야외결혼식, 전시회 등을 할 수 있는 곳이에요. 무료대관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하네요.
2024년은 갑진년 푸른 용의 해!! 그래서 용이 보이길래 사진 한 장 찍었봤어요~~
영랑호 한 바퀴 돌려면 넉넉하게 2시간 정도는 걸릴 듯해요.
그래서 저는 하프 반바퀴만 돌기로 했어요.
걷다 보니 자전거를 대여해서 영랑호를 돌고 계시는 분들을 봤어요.
아들과 자전거를 대여해서 타볼까 했지만, 참고 걷기로 했어요.ㅋㅋ
어린아이와 함께 영랑호를 산책하는 가족들도 보였어요.
봄, 여름, 가을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을 듯하네요.
운동기구도 설치되어 있어요.
어느덧 영랑호를 가르 질러서 건너가는 다리까지 왔어요.
데크로 안전하게 물 위에 떠 있는 다리인 듯했어요.
근데 걸어가는데 어지럽더군요. ㅎㅎ
다리를 반정도 걸어서 오니깐 예쁜 포토존이 있어요.
영랑호에 처음 오시는 분들은 모두 여기서 인증숏 찍고 가네요~ㅎㅎ
망원경도 있어서 영랑호에서 멀리는 있는 곳까지 구경할 수 있어요.
오리 대가족을 보았어요.ㅎㅎ
먹이를 찾아 먹다가 가까이 가니깐 호수 중간으로 돌아가네요.
바닷바람 맞으면서 영랑호를 걸으니 건강해진 듯합니다.
중간중간에 카페들이 있어서 가볍게 차 한잔 마시기도 좋은 듯하네요.
다음에 더 좋은 날에 다시 산책하러 오기로 가족들과 약속하고 왔네요!!